알라딘 전자책

검색
폭발적 진화 - 인간을 탄생시킨 1%의 기적 (커버이미지)
알라딘

폭발적 진화 - 인간을 탄생시킨 1%의 기적

생각정거장

사라시나 이사오 지음, 조민정 옮김

2018-05-22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종의 다양성을 불러일으킨 캄브리아 폭발
생물을 연구함에 있어 화석은 중요한 연구자료다. 그런데 생물화석은 과거 모든 시기에서 골고루 발견되지 않는다. 특별히 약 5억 3,000만 년 전인 캄브리아기의 생물화석이 상당히 많이 발견된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이 시기에 많은 동물들의 골격이 일제히 진화했기 때문이다. 유기물이 주성분인 다른 부분과 달리 골격은 화석으로 남기 쉽다. 두 번째 이유는 많은 동물의 ‘체계’가 이 시기에 완성됐기 때문이다. 현재 지구상의 동물은 대략 30개 이상의 그룹으로 분류되는데, 이 시기에 수많은 동물의 체계가 형성됐다. 심장과 눈이 생기고 각기 다른 형태를 지니게 되면서 화석으로 남겨지기 쉬웠던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생물이 폭발적으로 진화했던 시기를 ‘캄브리아 폭발’이라고 부른다.

폭발적 진화를 일으킨 핵심적인 사건

캄브리아 폭발은 동물 진화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이다. 캄브리아기 폭발이 일어난 계기에 대해선 여러 가지 추론이 가능하다. 어떤 연구자는 바닷물의 인 농도가 증가한 것을 이유로 든다. 물론 척추동물의 뼈가 인산칼슘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인 농도의 증가가 진화에 관여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캄브리아기에 탄생한 골격은 탄산칼슘으로 된 것도 있고, 이산화규소로 된 것도 있다. 인 농도만으론 설명이 부족하다. 기후의 온난화나 대륙과 해양의 변화로 인한 서식지 다양화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이처럼 환경적인 요인은 캄브리아기 이전에 이미 조성되어 있었다. 만약 진화를 위한 환경이 이미 갖춰져 있었다면 어떤 사소한 계기가 진화를 폭발시킨 건 아니었을까? 마치 과냉각수가 들어 있는 병을 흔들었을 때 순식간에 물이 어는 것처럼 말이다. 캄브리아 폭발을 발생시킨 ‘병을 흔드는 행동’이 무엇이었을까?

신체에 남아 있는 진화의 증거들

최초의 동물은 바다에서 탄생했고, 꽤 오랫동안 동물은 물을 떠나지 못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육지로 진출했고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하기 시작했다. 동물이 호흡을 하려면 산소가 필요한데 물고기들은 주로 아가미로 호흡하고 육상동물은 폐로 호흡한다. 그런데 몇몇 동물의 경우 아가미와 폐를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한편 고래의 경우 줄곧 물속에서 생활하는데도 폐로 호흡을 한다. 바로 여기에 생물의 진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힌트가 있다. 이 책은 다양한 동물의 신체기관을 통해 생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인간의 형태로 진화해왔는지 살펴본다.

공지사항

등록된 공지사항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